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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래 먹거리 터' 6생활권,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

자족 기능 확충 주요소인 '첨단지식기반' 기능 중심지
'첨단산업업무용지' 포함, 690만㎡에 8만3천여명 수용
인근 1생활권,조치원 등 편입지역 발전에도 긍정 효과날 듯

  • 웹출고시간2015.03.12 17:55:45
  • 최종수정2015.03.12 17:55:32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규모로 조성될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모두 6개 광역생활권으로 나뉜다.

'행정이 중심이 되는 복합도시(행복도시)'라는 이름처럼,도시의 중심은 중앙행정이 있는 1생활권이다. 하지만 '첨단지식기반' 기능을 갖추게 될 6생활권은 1생활권 못지 않게 중요하다.

70만 세종시민(조치원 등 편입지역 포함)의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지식기반 기능을 어떻게 완성하느냐가 이 도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6생활권 본격 개발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행복도시 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6생활권을 개발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地區單位計劃) 수립에 최근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세종 신도시 모든 지역(73㎢)에 적용되는 상세 도시계획의 일종이다.

신도시 중심인 원수산 북쪽~조치원 사이에 위치한 6생활권은 4개 기초생활권으로 구성된다. 연기면 누리·한별·산울·해밀리 일대 등으로 면적이 약 689만 5천㎡(약 209만평),계획 인구는 8만3천여명(3만3천501가구)이다. 이 지역에는 특히 과거 연기군 시절 월산산업단지가 신도시에 포함되면서 '첨단산업업무용지'로 지정돼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6생활권만의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우기 위해 최근 공모를 거쳤다. 그 결과 '24시간 깨어 있는,일과 생활이 함께 하는 복합자족도시 RAM City(램 도시)'란 작품을 출품한 건화컨소시엄이 당선됐다. 행복청은 이 컨소시엄을 통해 내년까지 6생활권 내 4개 기초생활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무리,내년 하반기부터 대지 조성 등을 통해 본격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6생활권을 5생활권보다 먼저 개발하는 이유는?


6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은 신도시에서 1~4생활권에 이은 5번째다.

행복청은 이미 수립된 6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4개 기초생활권 별로 특화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기존 1∼4생활권에서 세운 지구단위계획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점을 개선·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6생활권을 5생활권보다 먼저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세종시의 '자족 가능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도시의 중심 기능이 될 '행정(중앙부처)'은 작년말까지 3단계에 걸쳐 수도권에서 이전이 마무리됐다. 2007~2030년 진행될 3단계 개발 중 올해말이면 1단계 개발이 끝난다.

하지만 2월말 현재 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7만3천245명(행정자치부 자료)으로,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15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로 첨단지식기반 기능과 대학 및 의료복지 기능을 확충해 도시의 자족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6생활권이 본격 개발되면 인근 1생활권은 물론 조치원읍 등 인근 편입지역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유근호 행복도시건설청 도시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많은 토론을 거쳐 6생활권이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한 첨단지식 기능의 중심지이면서 쾌적한 주거지가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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