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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19 10:53:29
  • 최종수정2015.01.19 10:53:27
KTX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둘러싼 우려가 크다. 충북에선 호남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KTX 오송분기역이 빈껍데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호남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경부 KTX는 대전역, 호남 KTX는 서대전역에 KTX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 세종시의 KTX 수요까지 대전역과 서대전역에 몰리게 된다. 세종시 관문역이라는 오송역 위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오송역은 현재 KTX 연계교통망과 생활편익시설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지금 상태라면 대전역·서대전역과 경쟁하기 힘든 상태다. 따라서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가 확정되면 세종시 출·퇴근 공무원 상당수가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영·호남권 주민들도 세종시 업무를 위해 오송역보다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올해 경제규모 4%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는 분명한 악재다. 오송역 위상 강화와 철도 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규모 확대라는 전략적 구상에도 찬물을 끼얹는 요인이다.

충북도의 고민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송역이 분기역으로써 기능을 다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게 이런 전제하에 진행돼야 한다. 서대전역을 통과하는 호남 KTX 운행 편수가 많을수록 오송역은 본래 기능이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 궁극적으로 충북도의 미래 발전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호남지역에서는 고속철의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오송역은 이제 경부 KTX뿐만 아니라 호남 KTX도 품게 된다. 그런 점에서 코레일은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되레 운행 편수를 늘리는 게 맞다. 그리고 충북도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역세권 개발 등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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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