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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규 상임지휘자 "청주를 오케스트라의 도시로 만들고 싶어"

  • 웹출고시간2014.11.04 18:49:37
  • 최종수정2014.11.04 18:49:32
청주가 변하고 있다.

젊은 지휘자 류성규(40)가 청주시교향악단(이하 청주시향) 상임지휘자로 낙점되자, 음악계에서 신선한 충격이 일고 있다.

그만큼 보수적인 도시로 인식되던 청주시가 의외의 선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7월 통합청주시가 새롭게 출발하며 이승훈 시장은 투명한 인사를 강조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청주시향 상임지휘자 자리는 하마평도 무성했다.

청주시민의 눈과 귀가 그의 행보에게 몰리고 있다.

청주시향 류성규 상임지휘자 내정자를 만났다.

-청주시향 입성을 축하한다.

"감사하다. 훌륭한 청주시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

-상임지휘자 공모에 말이 많았다. 지원할 때, 갈등은 없었는가.

"이미 지역 인사가 이미 내정되었다는 소문도 들었다. 솔직히 고민도 했다. 하지만 청주시향을 맡아 시민들에게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은 내적 열망이 더 컸다. 소문은 소문이었을 뿐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불새'가 2차 심사 때 지정곡이었다. 어땠나?

"첫 번째 순서라 부담은 됐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리허설 한다는 기분으로 임했다. 시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서로 공감대만 이루어지면 음악적 문제는 전혀 없다."

-나이가 만40세다.

"사실 음악계에서 만40세의 지휘자면 결코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음악을 대하는 마음이고, 열정이다. 지켜봐 달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청주시향을 이끄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있다면?

"단원들과의 화합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통해 관객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초보자를 위한 음악회와 마니아를 위한 연주회 등 차별화를 둬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어 갈 것이다. 음악의 진수성찬을 만들고 싶다."

-청주에 상주하는가?

"집이 용인이다. 출퇴근거리는 서울이나, 청주나 비슷하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청주시향 상임지휘자의 공식위촉은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오는 17일경 정식 위촉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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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