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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30 11:3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나는 현재 애견카페의 회원이다. 학교수업과 과제로 카페확인을 하는 날이 많지는 않지만 시간이 날 때나 짬짬이 많은 강아지들의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이 카페에는 유기견 분양이라는 메뉴가 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글과 사진이 올라온다. 어디에서 구조되었으며 상태는 어떻고 중성화 수술여부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적으로 분양되는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얼마 전 ‘유기견‘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다가 내가 살고 있는 청주에서도 유기견을 보호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주 시청의 유기보호조치공고 란에서 청주시내의 유기동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청주시청의 유기동물 보호공고는 2004년부터 시행되었던 3년도 지난 시행계획이었다.

2007년 주민들을 상대로 6일간의 홍보 전개 활동을 한 것이 전부다. 청주시청의 유기동물 보호 시행을 아는 사람은 청주시청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 이외에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조용한 포획은 유기견을 찾는 주인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유기동물을 포획하고 사진을 찍고, 동물의 증상과 발견지점을 적은 란에도 문제가 있다. 피를 토하며 쓰러져 있는 강아지, 죽은 듯 힘없이 누워있는 고양이 등 동물을 무차별 적으로 포획한 것을 느낄 수 있는 잔혹한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건강상태는 양호/하 순으로 도장을 찍듯 쉽게 적는다.

카페의 유기견 란에서처럼 동물의 성격이나 병에 걸렸을 시 예상 치료비용등을 적어준다면 훨씬 시민이 보기 쉬울 것이고 유기동물을 분양받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미 포획되어 온 유기동물의 분양률을 높이는 것이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양된 동물의 지속적인 치료와 점검을 약속해 실행하고 매년 동물한마당 같은 동물이벤트를 준비해 청주시청의 유기동물 보호의 활동을 알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현재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목걸이를 걸어 신분과 연락처를 알리는 것이 필수이다.

청주에서만 어제 오늘 포획한 유기동물이 7페이지나 될 정도로 전국에는 많은 유기견이 있다. 지금도 무책임한 주인에게 학대받고 거리로 내쫓긴 작은 생명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위험한 거리를 홀로 걷고 있을 것이다.

작년 태국 여행에서 본 유기견들의 여유로운 휴식과 자유로움을 한국의 유기견들도 느끼게 되는 날이 올까 생각해 본다.


/ 청주시 민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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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