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호흡하는 청정진천 구현한다

군, 백곡호 놀이공원·초평호 리조트 조성 등
산·호수 중심 7개 사업에 1천338억원 투입

백곡저수지 조감도

진천군이 백곡, 초평의 산과 호수를 중심으로 7개 사업에 총 1천338억원을 투입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비교적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인 백곡면과 초평면 산과 호수를 중심으로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시설 확충 △생거진천 치유의 숲 조성 △초평호 녹색 둘레길 조성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 숲속의 집, 야영센터 등 시설 보완공사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한다.

이월면 송림리 산29-1번지 일원에 51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생거진천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센터, 참숯치유시설, 숲속한약방, 오감치유길, 건강명상 숲 등 자연이 지닌 보건·의학적인 치유기능을 이용해 숲과 사람의 교감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다리와 초롱길 등 초평호 일원에 2.5km 길이의 녹색 둘레길을 조성한다.

또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백곡호와 초평호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백곡호·초평호 친환경 레포츠 시설 조성 △백곡호, 초평호 관광개발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신규 사업으로 백곡호에 어린이 체험, 놀이공원 조성, 초평호는 리조트, 캠핑장, 테마음식단지 등 관광지로 개발을 위해 민자유치를 포함 886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7월 진천예비군훈련장 이전 협의가 완료된 백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도 본격적 추진에 들어간다.

유영훈 군수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