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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거리규제 폐지 움직임…청주공항 '비상'

김무성 대표 "2천km 제한 확대 추진키로"
인천공항과 '한국형 두 공항' 체제 육성 의지
청주공항, LCC 전문공항 종합대책 시급

  • 웹출고시간2014.08.26 19:14:06
  • 최종수정2014.08.26 20:12:17
청주국제공항의 중·단거리 국제선 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새누리당이 수도권 공항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김포공항에 적용됐던 2천㎞ 이내 국제선 취항을 대폭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시 강서구 베뉴지 웨딩홀에서 열린 '김포공항 및 주변지역 발전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2천㎞ 내에서 가능했던 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김포공항 경쟁 상대인 일본 하네다 공항이 운항노선 거리를 넓히면서 크게 발전하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일본은 지난 2010년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2천㎞ 운항 규제를 폐지해 나리타공항과 '두 공항(two-port)' 체제로 전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포공항이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동북아 교통의 요충지와 국제적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발전하려면 국제선 2천㎞ 규제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앞서 김포공항은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국제선 기능을 모두 이관하고 국내선 중심의 공항으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김포~하네다 노선 재취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천㎞ 반경 내 운항 가능한 49개 노선 중 6개 국제노선만을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이번 구상은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한국형 '두 공항(two-port)' 체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2천㎞ 규제가 해소되면 홍콩 등 동남아 주요 관광국과 함께 중국 원거리 국제노선 등 국내 지방공항의 타깃(target)이 수도권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 대표의 한국형 '두 공항(two-port)' 구상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국내 지방공항의 경쟁력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등 대부분 지방공항의 경우 운항거리 2천㎞ 이내를 비롯해 기껏해야 3천㎞ 이하의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의 노선 발굴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북 정치권과 충북도, 청주시 차원의 청주국제공항 차별화 전략이 시급하다.

특히 저가항공사(LCC) 모(母) 기지화를 통해 중·장거리 국제선 위주의 인천국제공항과 '투-트랙(two-track)'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로드맵이 시급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광호·변재일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수도권 공항 집중화를 적절하게 견제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여기에 충북도와 청주시 역시 활주로 연장 등 십수년 이상 소요되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국한되지 말고 LCC 전문공항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특화전략도 시급하다.

국내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부분 국제공항은 인천공항의 아류공항으로 비슷한 정책을 답습하고 있다"며 "LCC 전문공항, 동남아 전문공항, 대중국 전문공항 등으로 세분화된 항공정책을 수립해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종합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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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