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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쇼트사 부활 날갯짓

아사히글라스, 100% 고용승계인수키로

  • 웹출고시간2008.05.18 20:46: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산단의 쇼트사를 아사히 글라스가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16일 정우택 충북지사가 16일 일본 도쿄의 아사히글라스를 방문해 2억 3천만불 규모의 추가 투자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말 완전철수 결정을 내리며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던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쇼트사가 일본 아사히글라스에 인수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돼 부활의 날개 짓을 펴게 됐다.

유럽투자 유치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정우택 충북지사는 16일 일본 도쿄의 아사히글라스를 방문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억 3천만불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아사히글라스가 밝힌 추가 투자금액은 쇼트사 인수금액과는 별도로 투자 되는 금액으로 통상 LCD 유리기판 용해로와 연마 후 공정 설비 1기 라인을 갖추는데 1천300∼1천5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돼, 현재 쇼트사 오창공장에 갖춰진 5세대 1개 라인과 7세대 1개 라인에 추가 생산 라인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번 추가 투가 금액의 규모는 쇼트사가 2차 투자로 계획했던 용해로 건설도 가능한 투자규모로 기존공장의 가동과 함께 추가 공장건설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아사히 글라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쇼트사와 지분 양수도 및 추가투자에 대한 상담을 시작해 지난 4월에 양사 간 지분 양수도 합의를 마친데 이어 추가 투자규모를 2억 3천만불로 확정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가 쇼트글라스에 제공했던 30여만㎡의 용지 무상 임대와 7년간 법인·소득세 감면, 직원 450여명의 고용보조금으로 지원한 2억2천만원 등의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쇼트사 오창공장은 라인가동 중단 후 휴가에 들어갔던 130여명의 임직원들이 정상 출근해 라인 가동을 위한 시험생산까지 모두 끝마친 상황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인수 작업이 끝나면 바로 공장가동이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아사히글라스가 추가 투자 등을 위해 새로운 플랜을 세워둔 상태인 만큼 바로 공장을 가동하기 보다는 100% 고용승계하기로 한 직원들의 재배치 및 거래선 확보, 라인 재설계 등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아사히글라스는 기존 쇼트사 오창공장의 지분 인수 후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로 해 지경부 외투위원회 심의 후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변경절차를 거쳐야 해 최종인수절차 마무리까지는 최소 한 달이상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도 관계자는 내다봤다.

쇼트사의 최홍림 부사장은 “현재 13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부분 복귀해 생산라인 재가동을 위한 시험가동을 모두 마쳐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는 데로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 외부에 불량률이 높아 가동이 중단된 것처럼 알려졌으나 그 것은 사실과 다르며 바로 제품을 생산해 납품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아사히 글라스가 기존 법인의 구주 매수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투지역 지정변경절차를 거쳐 기존 쇼트사와 체결됐던 입주계약체결내용과 변경이 없다면 절차도 간단하고 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쇼트사는 지난해 7월, 독일 마인쯔에 소재한 쇼트그룹 이사회의 디스플레이 부문의 사업폐지 결정 후 오창 사업장을 인수할 사업양수도 파트너로 한국 기업 2곳과 외국 기업 2곳 등을 놓고 저울질 해 왔었다.


/ 인진연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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