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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09 18:23:20
  • 최종수정2014.06.09 18:23:16
충북도는 전통적인 농도(農道)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재는 바이오, 태양광 등 첨단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도내 대부분의 시·군은 농업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엔 자연재해가 드문 지역적인 특성이 한 몫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예기치 못한 재해가 발생하면 도내 농가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5.5%(대상면적 5만4천809㏊, 가입면적 2천995㏊)으로 전국 15개 시도(서울시·세종시 제외) 중 8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입률인 16.2%의 3분의1 수준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가입대상면적 2만5천444㏊ 중 0.5%에 불과한 122㏊다.

전국평균 가입률인 11.4%대비 10.9%p나 뒤떨어진다.

충북도는 도내 농가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저조한 까닭을 자연재해가 잦지 않은 지역 특성과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라고 보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는 정부에서 50%가 기본적으로 지원되고 충북도의 경우 여기에 도비와 시군비를 각각 10%, 15% 추가 지원해주고 있다.

따라서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25%에 불과하다.

여기에 보은군이나 영동군은 군비 지원 비율을 높여 각각 30%, 25% 지원하고 있어 실제 농가는 보험료의 10~15%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올 봄 냉해를 입은 도내 농가들은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했음에도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 기준으로 답답한 상황에 처했다.

잔 열매와 액화가 달려있을 경우 정과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재해에 대한 피해 보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망을 구축하자는 재해보험의 도입 목적에 맞지 않는다.

보험료에 대한 부담 완화를 말하기 보다는 농민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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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