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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유충 '굼벵이' 영동농가 '금벵이' 됐다

영동군, 장수풍뎅이 유충출하 분주

  • 웹출고시간2014.05.28 10:41:31
  • 최종수정2014.05.28 15:57:43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여운하 영동장수풍뎅이연구회장이 장수풍뎅이 유충을 손에 담아 보이고 있다.

"장수풍뎅이 유충 징그럽다고요 ~ 천만에요! 요놈이 농가소득 올리데는 효자라니까요"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마을은 애완용이나 학습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굼벵이)을 출하용 병에 담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마을 18가구는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버려진 폐목을 활용해 기른 장수풍뎅이 유충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 넘게 출하되고 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장수풍뎅이 유충 30만 마리를 출하해 1억8천만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표고버섯 주산지인 이 마을은 20년 전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표고버섯을 길러내고 오래된 폐목을 장수풍뎅이 유충 먹이로 활용하고 자생밀도도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군의 지원을 받아 공동사육장(250㎡), 저온저장고(70㎡), 저장박스, 출하박스 등 생산기반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이에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 마을은 지난 2008년 곤충을 테마로 하는 생태체험학습원을 조성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체험학습장으로 꾸준한 인기도 끌고 있다.

영동장수풍뎅이연구회장 여운하(72)씨는"굼벵이가 숙취해소나 간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지만 외형적으로 징그러워 식품 판매가 허용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 문제만 해결되면 과수 외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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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