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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8 22:2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경세

청원시승격추진위원장

청원시추진위원회는 4월21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시를 만들겠다는 군민들의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우리군은 면적과 인구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군임에도 불구하고 15년 동안 청주.청원통합 논의에 시달려왔다. 두 번에 걸쳐 주민투표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언론과 사람들은 여론을 운운하면서 통합을 자꾸 부추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청주시를 위해 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는 이들에게 충청북도에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만이 살고 있는 곳인지를 묻고 싶다. 또 자치단체 와 자치권이 무엇인지도 묻고 싶다.

일부의 주장처럼 청주시 발전을 위해 통합이 이뤄졌다고 가정해 보자.

150만 도민중 80만이 거주하게 될 통합 청주시에는 생활과 산업기반 시설이 집중되어 청주시를 제외한 10개 시군은 각종 인프라를 상실 지역경기 침체로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될 텐데도 과연 충북을 위한 통합을 주장하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비판하며 기업,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희망하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생활과 산업기반 시설이 한곳에 집중되어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키기 보다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원하기 때문이다.

청원군의 주요기관단체들이 모여 청원 시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하고 있는 이유는 법에서 정하고 있는 인구가 15만명이 넘으면 시로 승격할 수 있는 당연한 자치권의 행사이자 농촌지역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도‧농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읍⋅면 지역 중심의 국지적 도시계획에서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화된 계획에 포함시켜 전 지역을 규모 있게 발전하기 위한 선택 이었다
이제 청주와 청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도층에 있는 분들은 서로 협력하면서 자신의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원장 김연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청원군은 전국232개 기초 시.군.구 중에서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화성시가 첫 번째를 차지하였으며 군단위 중에서는 청원군이 제일 빠르게 성장.발전하여 온 것이다. 청원군은 독자적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청원군은 지리적여건과 교통여건 등으로 인하여 빠르게 산업화.도시화가 되어왔고 앞으로 그 속도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행정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군 체제로는 지역을 더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복지를 더 증진시키는데 한계가 있음은 누구도 부인 못하는 사실이다. 청원군의 시승격은 선택이 아니라 가야만 하는 길이다.

청원군이 시로 승격이 된 후 여건이 변한다면 청주와 청원의 통합은 그때 다시 논의할 수 있는 문제로 통합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미래를 바라보면서 청원군의 시승격 추진을 적극적으로 도와 줘야할 것이다.

그리고 청원시 승격의 참뜻을 왜곡하는 일부 인사들은 청원시 승격여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데 충북에는 청주시민과 청원군민만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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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