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4.27 23:0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대권에 도전한 양당 후보들을 놓고 특유의 직설적인 농담을 던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가 이 자리에 없군요"라고 운을 뗀 뒤 "매케인은 아마 나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싶어할텐데, 내 둘째딸 제나도 곧 백악관에서 나갈 예정이니 매케인이 외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부시는 이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각각 '보스니아 말실수'와 담임목사의 '갓댐'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건을 빗대 "클린턴은 저격수들의 공격 때문에 이 자리에 오지 못했고 클린턴은 지금 교회에 있다"며 연타를 날렸다.

클린턴은 1996년 보스니아 방문 당시 "저격수들의 총격을 피해 고개를 숙인 채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말했으나 이후 보스니아 공항에서 웃으며 손까지 흔드는 모습이 담긴 당시 자료영상이 공개돼, 위험한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요한 외교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에게도 적수는 있었다. 부시에게 마이크를 넘겨 받은 미 CBS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인 크레이그 퍼거슨은 부시가 임기 중 유난히 휴가를 많이 사용해 구설수에 올랐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직격탄을 쏘았다.

퍼거슨은 "임기를 마친 뒤 무슨 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진 뒤 "휴가를 더 많이 보낼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출입기자협회의 마지막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는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임기 동안의 일상을 담은 영상물을 준비해 기자들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 등 부시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것은 물론, 영국 작가 살만 루시디와 배우 벤 애플랙, 존 쿠삭, 파멜라 앤더슨, 클레어 데인즈 등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도 다수 초대됐다.

만찬 전체 일정은 미 해군 음악대가 애국심을 고취하는 분위기의 행진곡 메들리를 연주하면서 마무리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