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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31 08:34: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화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밀양’을 찾는 관람객 수가 증가함과 더불어 도내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밀양’을 상영 중인 청주 쥬네쓰 시네마, SFX 등에 따르면 ‘밀양’의 티켓 판매율이 개봉 첫주 보다 20~30% 늘었으며, 관람객이 4배 정도 증가했다.

영화전문 포털사이트 맥스무비의 조사결과 개봉 첫주였던 지난 23일 ‘밀양’의 예매율이 11.41%였으나 전도연의 수상이 있은 후 30일 30.31%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고있다.

전도연이 세계적인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것과 국제 영화제의 호평을 받은 작품성 등의 후광,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관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청주 쥬네쓰 시네마 관계자는 “지난 23일 관람객은 100명을 조금 웃돌았으나, 29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4배정도 늘어난 400여명의 관람객이 극장을 찾았다”며 “전도연의 수상소식을 듣고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고 있어 주말을 겨냥한 관람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9일 ‘밀양’을 보기위해 영화관을 찾은 임승혁(2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밀양이라는 한국 영화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전도연의 수상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게됐다”며 “영화에서 펼친 전도연의 연기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만했다”고 평했다.

한편, 영화의 90% 이상이 촬영된 밀양시는 ‘전도연거리’와 ‘밀양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영화촬영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밀양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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