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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중국에도 햇볕정책이 필요하다(!)'

1983년 미국 망명시절 이후 24년만에 하버드大 방문...특별강연

  • 웹출고시간2008.04.23 16:0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을 방문중인 김대중 전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햇볕정책만이 공산주의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햇볕정책이 성공의 길이다'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중국에 대해 일종의 햇볕정책을 실시한다면 중국의 민주화에 대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일본등과 함께 중국에 과도한 군사적 압력을 가할 경우 중국의 민족주의가 폭발하고 군부가 세력을 장악하게 돼 결국 파멸적인 위험의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햇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중인 6자회담 또한 햇볕정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미국을 위시한 세계 민주국가들이 대화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북한등을 대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사람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더불어 문화적 변화까지 나타나고 있는 점은 '자랑스러운 햇볕정책 성공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김 전 대통령은 '행인의 망토를 벗기는 것은 차가운 북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이솝의 우화를 예로 들며 '공산주의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길도 무력사용이나 냉전적 봉쇄가 아닌 평화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국 망명시절이던 지난 1983년 하버드대 국제관계센터(CFIA)에서 1년간 공부하면서 <대중참여경제론>을 저술했고 이번 방문은 그 후 24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한편 지난 15일 포틀랜드에 도착해 10박 11일간의 방미일정을 시작한 김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터프스대학의 플레처스쿨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24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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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