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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핫핑크 섹시 속옷 배포 성공했다

스웨덴 속옷회사, '비외른 보리' 브랜드 투표 이벤트

  • 웹출고시간2013.11.20 18:47:44
  • 최종수정2013.11.20 18:47:41

속옷브랜드 ‘비외른 보리’의 홈페이지의 동영상 캡쳐.

스웨덴의 한 속옷업체가 평양에 속옷을 뿌리겠다는 네티즌과의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웨덴 속옷회사 '뷔에른 보리' 대표가 최근 관광객을 가장해 평양을 방문한 뒤, 분홍색 속옷 살포에 성공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달 이 회사는 '거대한 유혹의 폭탄'이라는 이름의 홍보 이벤트로, "사랑과 유혹의 대량무기, 즉 자사의 섹시한 속옷이 가장 필요한 도시를 고르겠다"며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60%가 한국인으로 추정된 네티즌의 '짓궂은 장난'으로 북한 평양이 절대적인 표차로 최종 속옷 투하지로 선정됐다. 애초 항공기로 속옷 450벌을 상공에서 투하할 계획이었지만 평양의 지역 특성에 따라 첩보 작전 같은 은밀한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리나 소데르크비스트 마케팅 이사는 "미션 수행 과정이 계획처럼 멋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독재 국가에 속옷과 사랑을 뿌리는 데 성공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 대표는 속옷을 배포하기 위해 직접 관광비자로 평양에 들어갔고, '지정된 수행원'의 지속적인 감시 속에서 속옷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특별 웹사이트를 통해 대표의 평양 방문기를 게재했고, 이와 함께 호텔 로비와 복도, 침대 위에 놓고 왔으며 양각도 국제호텔의 룸에서 창문을 통해 속옷을 던진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결국 성공하셨네요, 평양에 '핑크빛 빤쥬'를…", "항공기로 좀 더 멋지게 이벤트를 해야 했었다, 아쉽다","정치범 수용소로 알려졌던 악명 높은 아오지 탄광이 당신을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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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