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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이 교육감, 전국체전 해단식서 '화해모드'

  • 웹출고시간2013.11.04 20:11:15
  • 최종수정2013.11.04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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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열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와 이기용 교육감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충북일보 DB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 달성과 함께 24년 만에 1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에 대한 공을 놓고 '자화자찬'하던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4일 열린 충북선수단 해단식에서는 상대방 칭찬 일색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단체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충북선수단이 종합 8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고등부의 선전 때문이다', '대학·실업팀 창단 덕분이다' 등의 식으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충북회관에서 열린 충북선수단 해단식 및 시상식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충북체육회장인 이 지사와 부회장인 이 교육감이 화합하지 못 한다"라는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서로에게 칭찬 일색인 발언을 쏟아냈다.

칭찬 발언은 이 지사가 먼저 꺼냈다.

이 지사는 해단식사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계각층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고등부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교육청을 한껏 추켜세웠다.

"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종합 3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고등부로 진학하면서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성적에 큰 보탬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기용)교육감이 미래를 내다보고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이 교육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교육청에서 보여줬듯이 학생부 선수 일반부 연계육성을 위해 (충북도도) 더 많은 대학·실업팀 창단을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격려사를 하기 위해 나선 이 교육감은 참석자들에게 박수까지 유도하며 이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종합 8위의 성적은 선수·지도자·학부모들은 물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날 참석한 이 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도의장, 도의원, 원로체육인, 경기단체장, 교육계 인사, 이승훈 전 부지사 등 40명이 넘는 인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충북체육 가족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이 교육감은 특히 원로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원로 체육인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약한 도세를 운운하며 이번 성적을 기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원로체육인들을 중심으로 도민 모두가 화합·단결한다면 종합 8위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리가 전국체전 종합 8위에 걸 맞는 체육인프라 확충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말을 맺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많은 체육계 인사들은 "진작 이런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며 "앞으로도 두 분이 힘을 모아 충북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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