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청 김성호씨, 간경화 투병 부인에 간이식

“아내와 백년가약 지켜야죠”

  • 웹출고시간2008.04.08 01:5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성호씨

“남남으로 만나 평생을 슬프나 괴로우나 함께 하기로 백년가약을 맺어 세월이 바쁘다는 핑계로 호강한번 못시켰는데 다행히 간 한쪽을 떼어주고 나니 오히려 마음의 빚을 던 듯 후련합니다.”

지난 1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아내에게 간이식 수술을 마친 김성호(54?충주시청 회계과 재산관리담당)씨가 병실을 찾은 동료직원에게 한 말이다.

김씨의 아내 전명숙씨는 1년여전부터 원인모를 심한 피로감을 토로했으나 처음에는 그저 무리해 그러하느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점차 피로가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간경화로 판명 받았다.

이후 지난달 2일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 약물치료와 식이요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의사로부터 최후 수단으로 간이식 수술을 권유받았으며 김씨는 즉석에서 간이식 수술 가능여부를 검진한 결과 적합으로 판정돼 본인의 간을 떼어 아내에게 이식키로 동의했으나 실제 수술로 이어지기 까지는 부부간에 많은 시간 다툼과 소통의 시간이 소요됐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부인 전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이며 남편 김씨도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조만간 사무실에 출근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 부부는 일흔이 넘으신 부모님과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충주 / 노광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