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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화장장 여론조사 10일 결과발표… 지역 '술렁'

군, '찬성률 60%' 여부 따라 사업추진 견해 결정

  • 웹출고시간2013.10.09 16:17:01
  • 최종수정2013.10.09 16:16:56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진천군과 진천군의회가 대립 양상으로 보이고 있는 화장장 설치 문제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군민여론수렴협의회(위원장 김광래)는 9일 진천군이 추진하는 장례종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화장장 설치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문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추진한 화장장 설치 사업 찬반 여부를 주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지난 1일 마감했다. 이어 마감결과에 대한 분석을 거쳐 10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공식 발표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애초 예정했던 11일에서 하루 앞당겼다.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인 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 방식으로 진행했다.군은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화장장 설치 문제와 관련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8월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60%를 넘으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그 이하의 결과가 나오면 모든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천읍 장관리 등 사업 예정지 주민과 군의회 일부 의원의 한 치 양보 없는 반대 상황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여부가 지역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군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 60% 이상 얻어 사업 추진의 명분을 얻으면 12월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할 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두 차례 삭감된 화장장 관련 국비 25억6천200만원을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따라서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60%를 넘고 군이 관련 예산을 의회에 제출하면 가부 결정은 군 의회의 몫이 된다.

주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수용 이냐' '계속 반대냐' 또한 군의회가 결정할 사항이다.

여론조사 결과 60%미만의 찬성률이 나올 경우 군의회의 한판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군의회가 주민여론조사 결과가 60%를 넘을 경우 반대할 명분이 줄어들게 돼 계속 반대 입장 고수를 강행 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고 군 이 제출한 사업 예산을 쉽게 승인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여론조사 결과 후 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의회 재적 의원 7명 가운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의원 4명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각자 입장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확보돼 있는 국비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는 10일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분명하게 엇갈린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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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