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이어 '줄기세포'…김종률 모교 '술렁'

동문들, 라정찬·김종률 '알앤엘바이오 비리' 연루에 '쇼크'

  • 웹출고시간2013.08.12 16:34:09
  • 최종수정2013.08.12 16:37:48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 A고교와 동문회가 김종률 쇼크에 침통해 하고 있다.

이 학교 동문들은 이번 '알앤엘바이오' 주가조작 사건으로 고초를 겪지는 않을지 검찰의 수사방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김종률 위원장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알앤엘바이오의 고문으로 있을 당시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과 관련해 전날 검찰 조사를 받을 후 12일 한강에 투신했다.

조사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알앤엘바이오 측으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아 전달하지 않고 배달사고를 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감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금감원 간부는 무혐의로 석방됐다.

검찰은 금감원 금품수수 의혹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서 본래 핵심으로 돌아가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회장과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주가조작 혐의를 파헤칠 예정이어서 동문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주가조작에 라 회장의 모교인 청주 A고교 동문 일부가 개입했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 범위도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고교는 라씨가 주가조작혐의로 구속되기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의 요람'으로 불릴정도로 인가가 치솟았다.

이 고교 동문 사이에서는 지난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 씨엔케이(CNK) 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사건 때처럼 수난을 겪지는 않을지 뒤숭숭한 분위기다.

CNK 주가조작 사건 당시 이 회사 오덕균 대표의 B고교 동문이 무더기로 검찰에 조사를 받았었다.

충북경찰청 소속 C총경은 당시 CNK 주식 10만여 주를 사들였다가 주가가 급등하자 5억원 가까이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 선상에 올랐다가 검찰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C총경과 오 대표와는 고교 동기동창으로 대기발령까지 받는 수모를 겪었다. 수사 과정에서 억울함은 벗었지만, 한 때 지역 사회가 크게 술렁이기도 했다.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고교 동문까지 오 대표의 귀띔으로 수 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등의 악성 루머가 파다했다.

중앙에서 활동하는 고교 동기동창은 의심의 눈초리의 대상 1순위였다.

검찰 수사를 통해 알앤엘바이오 주가조작 가담자들이 가려질 예정이지만, 당분간 사건과 무관한 동문까지 구설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고교 동문회 관계자는 "소액 투자라도 이익을 봤다면 구설에 오를 것이 뻔하다. 특히 라 회장과 동기동창은 더 그러할 것"이라며 "CNK에 이어 또 한 번 지역이 시끄러워졌다"고 우려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