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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청주공항 복합환승센터 꼭 필요하다더니…

충북도 2011년 구축 추진…진행사항 전무
지역정치권·충북발전연구원도 사업 강조
광주 송정역환승센터는 2017년 완공 순항

  • 웹출고시간2013.07.25 20:19:24
  • 최종수정2015.04.05 17:38:06

오송역 전경(왼쪽)·청주 국제공항 전경

한때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내세웠던 오송역·청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는 어디로 갔나.

충북도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시 도는 "호남고속철이 개통하고 세종시에 국가기관들이 본격 입주하기 전에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을 마쳐야 한다"며 "현재 KTX 광명역과 울산역, 부산 부전역 등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을 벌인 지역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충북도, 충북발전연구원 등은 비슷한 시기에 열린 '오송역 활성화 토론회'에서 "환승기능과 상업·문화·주거·숙박 등 복합기능을 담당할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를 KTX오송역 등에 도입해야 수요(교통량) 팽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발전연구원 원광희 박사의 토론회 주제발표 내용은 더욱 압권이었다.

그는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 △충북선 선형변경(지하화) △지하역사 설치 △항공·철도·버스, 광역전철 연계환승 시스템 구축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서청주 IC 주변 땅을 활용해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전제한 뒤 "오송역과 청주시를 BRT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추진방향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2년이 경과한 올해 현재까지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충북발전연구원 등은 오송역·청주공항 복합환승센터에 대해 진행사항은 고사하고 향후 계획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반면, 광주시는 24일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서희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에는 서희건설 60%와 교보증권 30%, KT 10% 등이 참여했다. 또한 신한은행과 흥국자산운용이 금융기관, 금호터미널은 임대업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2천300억원을 투입해 2만2천㎡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12만2천㎡ 규모의 환승터미널, 주차장, 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524억 원을 투자해 KTX 광주송정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복합환승센터까지 구체화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과 향후 추진될 예정인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노선 및 충청광역철도망 논산~오송~청주공항 노선 등을 고려할 때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도와 정치권 등이 아무것도 추진한 것이 없었고, 향후 계획도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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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