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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6 23:19: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하튼 면적의 7배에 달하는 남극의 거대한 빙붕(氷棚, 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이 무너져 내려 전체 빙하가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과학자들이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1500년 정도 바다 위를 떠다니던 남극 최대의 윌킨스 빙붕은 지난달 28일부터 붕괴 조짐을 보였고 이날 결국 160평방마일에 달하는 얼음 덩어리가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영국의 데이비드 본 남극탐사 과학자는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하며 빙산이 본토로부터 자연적으로 떨어져나가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처럼 붕괴되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최근 몇십년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경고하며 이번 붕괴 현상이 단단한 유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무너져 버린 부분은 윌킨스 빙붕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코네티컷주 면적에 달하는 나머지 부분 또한 붕괴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무너져내린 부분은 전체 빙붕의 4%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얼음이 무너져 내리기 몇 시간 전 이미 사태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붕괴가 진행되는 동안 발생 지역을 비행기로 둘러보며 위성 카메라로 촬영했다.

본은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이다"며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조각이 떨어져 나가고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본은 또 윌킨스 빙붕이 지금으로부터 15년 후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현재 남극의 여름이 끝나가고 있는 시점이어 빙붕의 나머지 부분이 내년까지 안전하게 지켜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또 이번 빙하 붕괴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구온난화 재앙의 전주곡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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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