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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옥신각신 하느라 '생쥐머리' 새우깡 한달간 방치

  • 웹출고시간2008.03.18 18:3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한 달 전에 발견됐지만 제조사인 농심은 그 동안 동일 제품의 수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새우깡이 발견된 때는 지난달 18일 부산에서다. 소비자는 즉시 농심에 항의했다. 이어 소비자와 회사 간에 공방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권우 사무관은 "농심이 소비자와 옥신각신 끝에 2월 23일에야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런데 농심의 설명은 약간 다르다. 농심 오찬근 홍보팀장은 "소비자가 항의해와 제품에 동물 이물질이 들어간 전례가 없어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즉시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반박했다.

이 내용이 일부 언론에 제보됐고 지난 13일에는 식약청에도 제보됐다.

식약청은 이날 오후 곧바로 문제의 농심 부산 공장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고 나흘 뒤인 17일 농심측에 책임이 있다는 잠정 결론을 발표했다.

동시에 농심에 해당 제품의 폐기와 방지책 강구를 지시했다. 농심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농심은 한 달 동안 이 제품의 유통을 방치한 셈이 됐다.

농심은 오찬근 부장은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를 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며 "(식약청 조사가 시작된) 13일에는 해당 제품의 수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농심은 식약청의 발표가 나온지 하룻만인 18일 하루 5000박스(3만 봉지)의 새우깡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생산라인을 잠정 중단시켰다. 그리고 문제의 원료로 만든 동일 제품 15만 봉지에 대한 수거에 들어갔지만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노래방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형마트들은 발 빠르게 판매를 중단했다.

일부 매장은 문제의 '노래방새우깡' 외에도 소용량의 일반 새우깡까지도 판매를 중단했다.

가공식품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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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