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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제동

시 '히든카드' 시의회 부결
청주시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어떤 묘안으로 '대주단, 시의회' 설득할지 주목

  • 웹출고시간2013.04.21 18:58: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이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한시가 급한 청주시가 꺼내든 마지막 '히든카드'를 시의회가 반대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돈(PF)'만 있으면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은 일사천리·만사형통이다.

하지만 은행(대주단=산업은행 등)은 "불안하다"며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있다.

몸이 단 청주시는 결국 마지막 '히든카드'를 꺼내들었다.

돈만 빌려 주면 16개월 이내에 보상, 이주, 문화재 시·발굴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주겠다는 것.

그러지 못하면 대주단에 '손해배상'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 청주시가 꺼낸 히든카드의 골자다.

그러나 시의회가 이 같은 청주시의 히든카드는 '무리'며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320회 임시회 본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 의무부담 변경 동의안'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본안 표결에 앞서 박상인 의원은 "청주시가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 1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손해배상한다"는 내용의 수정 동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표결에 부쳐진 이 수정안건은 찬성 11표, 반대 13표로 부결됐다.

그러자 신상발언을 요청한 박 의원은 수정안 부결에 유감을 표한 뒤 "본안이 가결되면 의원직을 내 놓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본안 역시 표결에 부쳐졌다. 결과는 찬성 11표, 반대 12표. 최종 부결.

동의안이 부결되자 청주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진통은 예상했지만, 청주시는 아무래도 한범덕 시장과 같은 소속정당(민주당)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의회 통과는 순조로울 것으로 내심 판단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는 입장.

청주시는 대주단 측과 PF 집행과 관련해 재협상을 벌여 다음달 시의회에 또 다시 동의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테크노폴리스 한 관계자는 "당황스럽다. 대주단 소속 은행 이탈 우려 등 여러 가지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기서 멈출 수는 없지 않느냐"고 전했다.

청주시가 어떤 묘안으로 돈줄을 쥐고 있는 대주단과 시의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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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