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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로 민·군관계도 건강하게"

공군 19전비, 금가면 금병마을 주민 200여명에 의료봉사 실시

  • 웹출고시간2013.03.07 19:12: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군19전투비행단 의료진이 충주시 금가면 잠병리 금병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마을 주민이 정형외과 군의관으로부터 다리 진료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7일 금가면 금병마을 회관에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아침부터 시작된 의료봉사활동에는 군의관과 간호장교, 진료반 요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ㆍ가정의학과ㆍ안과ㆍ정형외과ㆍ한방과로 진료과목을 나누어 오후 3시까지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포함해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무상으로 진료를 받았고 농사일에 필요한 구급약과 파스, 감기약과 소화제 등 상비의약품도 전달했다.

특히 고된 농사일에 시달린 어르신들의 관절을 진료한 정형외과와 침과 뜸으로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어준 한방과 앞에는 종일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과ㆍ가정의학과ㆍ안과 진료반은 유난히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날씨에 지역 주민들의 환절기 건강을 돌봐줬다.

또19전비는 오전부터 금병 마을회관을 방문해 비행단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부대에서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진행된 간담회에서 19전비는 그간 제기된 민원 조치현황을 설명하고, 엔진시운전실(Hush-House) 운영과 비행 운영방식 개선 등 현재 시행중인 소음저감 노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9전비가 추진하는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며 군에 대한 지역주민의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아울러, 무료진료를 받고 간담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장병들이 마을회관에 설치한 임시 스튜디오에서 무료 효(孝)사진을 촬영하고, 부품정비대대 김수환 준위(준사관 89기)가 준비한 색소폰 연주와 다과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다.

한 주민(78)은 "농사짓고 생활하다 보면 몸이 불편해도 시내 병원까지 나가기 어려울 때가 있다"며 "이렇게 매번 공군부대에서 찾아와 무료로 진료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챙겨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감찰실장 송호정 대령(진)(공사 38기)은 "지역주민들과 군이 충분한 대화를 갖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역사회 발전과 군의 임무수행 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과 민이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신뢰받는 공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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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