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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개구리 복원 기반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성과
수원에서 1980년 전국 최초로 발견
지금은 충북 음성·세종시 등에 서식
청개구리와 유사하나 울음소리 달라

  • 웹출고시간2013.03.06 19:2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암컷의 개구리가 알을 물속에 산란할 때 이를 수정시키기 위해 수컷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과 전국 분포도.

양서류 최초의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를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수원청개구리의 주요 서식지가 충북 음성과 세종시 주변지역 등이어서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 실시한 수원청개구리의 전국 분포, 번식 및 발생에 관한 연구 결과, 증식과 복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관찰 결과, 수원청개구리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가장 번식이 활발했으며, 알의 발생 최적 온도는 22℃로 확인돼 저온 스트레스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실에서 관찰한 결과로는 포접은 야간에 실시했고, 산란은 최대 6시간까지 지속됐다. 수정란은 최적 온도 조건하에 5일 후 유생이 되고, 2개월 후에 어린개체로 변태를 마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청개구리의 전국 분포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얻어진 1차 연구결과를 기초로 수원청개구리의 증식 및 복원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과거와 현재의 서식지 현황 비교, 서식지 이용실태, 이동경로 등을 추가로 정밀조사 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된 위협요인을 찾아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복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원청개구리는 이름처럼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1980년 보고된 한국고유종으로, 생김새가 청개구리와 아주 유사하지만 울음소리로 구별이 가능하다.

현재 수원지역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012년 양서류 중 처음으로 멸종위기종 I급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전국적인 분포조사 결과, 음성 등 충북중북부, 경기도, 강원도 서부지역, 세종시 주변지역 등 42지점에서 약 260여 개체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이처럼 수원청개구리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번식과 생존에 물이 있는 논이 꼭 필요하지만 최근 도시화 등으로 양호한 서식처가 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혁연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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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