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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차 독자권익위원회 열려

“충북 홀대론 부각 지역주의 우려”

  • 웹출고시간2008.02.27 18:1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2008년 2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의 지면개편과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이현로(청주 성모병원장)위원장을 비롯해 김미희(청주시여성농업인센터장), 김윤희(진천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석(충북테크노파크사업단 팀장), 유병택(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 허 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위원 등이 참여했다.

김규철 기자

# 독자원익위 2월 회의

-17대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5천7백자의 긴 취임사를 통해 올해를 ‘선진화원년’으로 선포했다.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에 근거한 신(新) 발전체제 달성을 천명하고 활기찬 시장경제, 인재 대국, 글로벌 코리아, 능동적 복지, 섬기는 정부를 새 정부가 추진할 5대 국정지표로 내놓았다. 곧 있을 4월 총선 분위기는 어떠한가. 중앙부처의 각 인사 때마다 언론들이 ‘충북 홀대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언론의 보도가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선거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상세히 다루는 것은 시기상조라 본다. 특별한 윤곽이 드러나고 선거가 본격화 될 때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선거 후보의 단순 추적보다 지역발전 의제나 국회의원들의 추진방향, 추진의사 등을 게재해 주었으면 한다.

-언론의 ‘충북 홀대론’이 지역주의를 조장한다기보다 이를 계기로 충북출신들이 더 분발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음성출신인 반기문 UN사무총장(제8대)을 예로 들어보면 고등학교(충주고) 재학시절 정부의 장학금을 받아 공부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 사례다. 충청북도도 인재양성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충북 홀대론’에서 벗어나 나라의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반기문 총장의 경우, 정부가 인재 양성을 위해 1천명에게 투자했다면 단 1명이 훌륭하게 성장한 케이스로 이런 효과를 단기간에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속되는 투자가 이어져야만 제2, 제3의 반기문 총장이 배출될 수 있다. 미래를 위한 관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대통령 취임식을 보고 느낀 점은 한 나라의 대통령 취임이 마치 연예인의 사생활을 방송하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대통령 선거 때도 그랬지만 대통령은 대통령일뿐 연예인도 스타도 아니다. 요즘의 방송이 너무 사생활 보도에 치중하고 무분별하게 화제거리를 만들어 내다보니 한나라의 수장인 대통령도 마치 스타인양 보도되고 이와 함께 대통령도 방송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신문매체는 방송, 시대의 유행에 따르기보다 중용을 지키고 사실보도에 치중해 달라.

-방송을 견제할 수 있는 부분이 신문매체라 생각한다. 방송을 보고 또는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은 보도된 기사내용을 모두 다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방송이라는 매체가 화제거리에 치중하다보니 연예인들의 무분별한 말과 행동이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경우다. 선정성, 폭력성이 무분별하게 전파되는 요즘 신문매체는 중용을 지키고 사실보도에 입각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무분별하게 전파되고 있는 유행어나 사건에 대해 충북일보가 작은 테마를 정해 왜곡된 표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하는 생각이다. 일부의 작은 소리가 큰소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가 여론형성의 매개체가 돼 달라.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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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