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호수공원 개발 보류"

김재욱 청원군수…"문화시설 공감대 형성때 검토"

  • 웹출고시간2007.01.30 08:4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찬반양론 속에 오창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온 오창호수공원 개발에 대해 청원군이 보류 입장을 밝혔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29일 출입기자단과의 브리핑에서 호수공원 내 문화휴식시설 설치와 관련해 “시설자체가 시급하지 않으며 도시의 기능, 주민들의 욕구 등 전반적으로 문화시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때 시설의 설치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용역결과보고서에도 ‘문화시설 설치로 녹지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도시인구가 팽창됐을 때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경우 설치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나타나 있고 ‘거시적인 입장에서 상업적 시설이 아닌 문화적 재산으로 평가돼야 한다’는 입장이 제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찬성입장을 보여 온 주민과 반대 입장을 보여 온 주민들 간의 갈등은 당분간 잠재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군수는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 대해 “현재 여론 상 반대여론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창지역 인구가 모두 채워졌을 때 오창호수공원이 큰 공원인가 하는 문제점이 있어 공익적 차원에서 양측의 장단점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보류이유를 밝혔다.

개발의 정당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창에는 호수공원을 비롯, 근린공원이 9개나 된다”며 “이 공원들의 나무나 시설들이 훌륭하다고 볼 수 없고 배치가 부족한 시설이 있다”며 “아카시아 등 일부 나무가 죽어가고 있어 종합적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것이고 이 보고서에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담겨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청원군은‘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 공원조성관리 종합계획을 전문가에게 의뢰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근린공원 9개소 66ha와 주거지와 인접한 경관녹지 24ha에 대해 특성에 맞게 주거지와 기존 수림을 연계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김규철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