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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추가증설 '물거품'

김종갑 사장 “세부내용 생각해보지 않았다”

  • 웹출고시간2008.01.10 00:32: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청주시가 유치하려던 하이닉스반도체 2.3차 청주공장 증설이 사실상 물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의 침체에 따른 업체의 투자 유보와 새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 김종갑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전시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주요 거래처와 투자회사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무엇보다 수익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올해에는 무엇보다 수익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뒤, 투자 계획과 관련, “지난해 4조4천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에는 투자액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 사장은 공장 신설과 관련, “가능하면 공장은 이천과 청주로 집중하고 싶다”고 전제한 후 “내년부터 M13공장 신설을 검토해야 하는데 아직 위치 등 세부적인 내용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공장 증설이 없음을 시사했다.

여기에다 그동안 이천공장 등이 수도권 규제에 묶여 공장증설에 적극 나서지 못했으나, 최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수도권 규제정책이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에서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로 변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도권 내 공장증설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로 현재 2.3차 증설 논의 자체는 무의미 하다”며 “본사에서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와는 별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청주하이닉스반도체 A-PROJECT(증설) 현장 H 건설사도 오는 3월 준공 후 6월까지 마무리 공사를 펼친 후 철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건설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추가 증설 문제는 해당 업체의 문제”라며 “아직까지 본사로부터 어떻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전제한 뒤 “현재 현장이 마무리 되면 철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유치해 추진되고 있는 공정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 해당 업체나 새 정부의 방침이 명확히 정해진 것이 없어 추가 증설과 관련, 답변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는 현재 4조5천억원이 투입돼 건설중인 반도체 D램에 쓰이는 최첨단 공정인 300㎜웨이퍼 라인 증설 공장 인근에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후처리 공정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이 경우 도는 2천여명이 추가 고용되고 2조9천억원의 수출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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