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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방제 손길 ‘100만명’ 돌파

사고 발생 32일만에…성금도 273억 걷혀

  • 웹출고시간2008.01.08 23:35: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안 유류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충남 서산시의 유상곤 시장 등 직원 100여명이 8일 태안을 방문, 방제작업을 도왔다.

ⓒ 연합뉴스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이후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력이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100만명을 넘어섰다.

8일 충남도 서해안유류유출사고 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방제작업에 투입된 인력은 자원봉사자 58만8천313명을 비롯해 지역주민 18만6천695명, 군인·경찰 12만6천997명, 공무원 5만7천143명, 민방위대 1만3천685명 등 100만6천2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7일 사고가 발생한 지 32일만의 일이다.

방제작업에는 또 지금까지 오일펜스 50.23㎞, 유흡착재 26만8천710㎏, 유처리제 28만653ℓ 등이 투입돼 폐유 4천153t, 흡착폐기물 2만5천431t을 각각 수거했다.

아울러 이날까지 어선 1만1천122척, 함정 1천270척, 헬기 228대, 굴착기 983대, 고압 세척기 139대 등 1만8천140대 방제장비와 장갑 44만8천26켤레, 작업복 26만7천812벌, 장화 14만4천337켤레, 마대 59만2천406개가 동원됐다.

피해 주민들을 돕기위한 방제 성금도 이어져 이날까지 273억2천여만원이 대책본부에 접수됐다.

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58만 자원봉사자와 군·경·공무원 등 100만 방제인력의 노력으로 방제작업에서는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해안 곳곳에는 아직까지 방제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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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