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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군민협 "통합추진 잠정 중단" 폭탄선언

"상생발전 협의안 합의 없이 진행 없다
통합 후 협의체구성 강행땐 투표 거부"

  • 웹출고시간2012.01.12 20:0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일 청주.청원 통합군민협의회가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추진활동 잠정 중단 선언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주·청원 통합 추진이 양 기관 팽팽한 이견 문제로 자칫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청주·청원 통합군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2일 오전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추진활동 잠정 중단한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군민협의회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청주시가 통합에 대해 진성이 결여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최근 청주시장이 모 방송 신년 대담 프로에 출연해 ··통합 후 협의체 구성··을 주장하면서, 군민협의회에 통합 불신을 더욱 부채질 한 것으로 보인다.

군민협의회는 이날 "협의회에서 의결한 양 지역 상생발전 협의안건에 대해 시의 성의 있는 답변이 있을 때 까지 모든 활동을 접겠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양 지역 주민 간 충분한 논의 후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통합절차가 추진돼야 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9월과 12월 2차례 입장표명을 통해 시에 조속한 시민협의회 구성을 촉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최근 5개 분과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5개 분야 39개 상생발전 협의안건을 마련했다"며 "이 협의안건에 대한 합의 없이 통합 진행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합에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 오는 6월 통합결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협의회는 또 청주시의 성의 있는 답변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론적으로 이달 말까지 시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지만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해 줄 것"을 요구 했다.

협의회는 "이때까지도 답변이 없을 경우 군민협의회는 모든 활동을 접고 내부 논의를 거쳐 협의회 자체를 해체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군민협의회 해체는 통합 추진 자체가 무산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상생발전 안에 대한 시의 심도 있는 검토와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협의회 김홍기 간사는 "청주 시장이 실현 가능하고 위윈 할 수 있는 청원·청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사전 협의 없이 통 합 후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것은 청원군이 청주시에 흡수 통합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사전에 모든 협의사항이 원만히 조율된 후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수순이다. 계속해서 시가 선 통합 후 협의체 구성을 주장하면 오는 6월 주민투표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9일 모 방송 신년 대담 프로에 출연해 "의회의견이나 주민투표로 통합을 결정하고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합된 후 대원칙이 수립되면 그 때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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