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성면,온정의 손길로 사랑 넘쳐

기관·직능단체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 솔선수범

충주시 앙성지역이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기관·직능단체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소외된 이웃의 어려운 삶에 희망이 되고 있다.

앙성면사무소(면장 김성섭)에 따르면 최근 앙성뉴라이온스클럽(회장 조병각)과 앙성조기축구자문위원회(회장 신태철), 켄싱턴리조트(총지배인 김용범) 등은 오른 난방비 탓에 연탄 한 장 조차도 넉넉히 땔 수 없는 관내 저소득층 11가구에 연탄 4천장을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또 앙성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민봉식·장옥자)와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안순우)에서도 홀로 사는 저소득층 노인 등 35가구에 김치 35박스(10kg)를 전달했다.

앙성면 관내 좋은 이웃봉사회(회장 피기섭) 회원 11명은 앙성면 돈산리 산전마을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을 찾아 전기시설과 주택 문짝 등을 말끔히 고쳐 주었다.

집수리지원을 받았던 A씨는 “추운 올겨울을 보낼 일로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은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워 도움을 받고 있지만 생활환경이 좀 나아지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앙성면 관내 기업체와 주민들은 지난 13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 희망2012 나눔 캠페인 모금행사를 통해 1천870만원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충주 /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