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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1총선…현수막 대결도 '빅매치?'

홍재형-정우택 후보, 초대형 내걸어
프로포즈 컨셉에 QR코드까지 삽입
시민들에 얼굴 알리기 '사전 선거전'

  • 웹출고시간2011.12.26 20:2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석교동 육거리 한 건물에 걸린 정우택 예비후보의 초대형 현수막(사진왼쪽)과 서문동에 위치한 홍재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건물에 걸린 초대형 현수막.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려라'

내년 4·11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현수막을 통한 '사전 경쟁'에 나섰다. 건물 전체를 덮는 현수막은 기본이다. 독특한 컨셉의 사진과 故 스티브 잡스를 표방한 스마트폰 활용 전략까지 각양각색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상당구에는 현역 3선 홍재형 예비후보와 정우택 예비후보의 현수막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상당구 서문동에 위치한 메트로시티 건물의 대부분을 덮는 가로 28m, 세로 8m의 초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대부분 인자한 미소와 큰 얼굴을 강조하던 옛날 현수막과는 차원이 다르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란 큰 문구를 앞세운 채 홍 예비후보가 검은 턱시도를 입고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모습이다.

'연령은 숫자에 불과하고 희망과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고 강조하던 것처럼 식상하고 고리타분한 현수막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했다.

위치도 좋다. 청주의 번화가인 성안길 주변 메트로시티 건물에 현수막이 걸렸다. 메트로시티 건물은 상당공원 앞 상당사거리에 입점해있어 유동차량까지 많다.

이에 질 수 없는 정우택 예비후보. 상당구 석교동 육거리 한 건물을 뒤덮었다. 이 건물은 가덕, 문의, 시내를 관통하는 지점에 있어 현수막 위치로는 최적지로 꼽힌다.

건물의 정면과 측면에 각각 150㎡, 126㎡의 특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크기만으로는 정 예비후보의 압승이다.

하지만 사진 컨셉에선 식상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박수를 치며 인자한 미소를 짓는 게 다다. 대신 대세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를 현수막에 부착했다. '스마트 상당'이란 문구에 맞게 시민들이 직접 현명한 후보를 선택하는 자발성을 공략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YouTube) 사이트로 바로 연결, 정 예비후보의 동영상이 나온다. 프레젠테이션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려했던 故 스티브잡스를 표방한 전략이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 선거사무실 건물에 거는 현수막은 규격 제한이 없다. 이에 시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많이 얼굴을 알리고 싶은 후보들은 보다 크고 독특하게 현수막을 제작해 걸고 있다.

그러나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오모(58·청주시 상당구 서운동)씨는 "얼굴 알리는 것은 좋지만 선거 때마다 건물 대부분을 덮는 현수막이 미관 상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통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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