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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충북의원들, 사퇴시기 고심

李-朴 갈등 속 공천 2월 발표에 속앓이

  • 웹출고시간2007.12.30 23:50: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일부 지방의원들이 사퇴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현직 지방의원은 오장세 도의장을 비롯해 남동우 청주시의장, 박종룡 청주시의원 등 3명 정도다.

이들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해야 하는 시한은 선거일 전 60일인 내년 2월 9일까지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이 한나라당 총선 출마자의 공천시기를 내년 2월 말로 잡고 있어 총선을 겨냥한 지방의원들을 속태우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내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이 총선 공천시기를 놓고 갈등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 당선자측은 공천시기를 내년 2월 25일 당선자 취임 이후로 늦추려는 반면에 박 전 대표측은 2월 말에 공천이 완료되면 자신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 당선자측은 공천에서 탈락한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이 대거 ‘이회창 신당’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공천시기를 늦추려는 한나라당 내 기류에 따라 당내 공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할 지방의원들은 자칫 사퇴시기를 놓칠 수 있어 고심하고 있다.

오장세 도의장의 경우 내년 1월 말에 열릴 임시회에서 의장직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번 총선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남동우 청주시의장 등은 공천 흐름을 좀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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