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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피해 705명

국민 보도 연맹이 78% 차지

  • 웹출고시간2007.12.25 01:0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전쟁기 청원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705명이고, 유형별로는 국민보도연맹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2007년 청원군 피해자현황 조사반(반장 박만순)은 이 같은 사례를 담은 ‘청원군 한국전쟁기 민간인피해자 실태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쟁 기간 청원에선 705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이 중 보도연맹사건에 따른 희생자가 552명으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이어 부역혐의 36명(5.1%), 지방좌익 32명(4.5%), 인민군 27명(3.8%), 개별사건과 미군사건 각각 8명(1.1%), 빨치산 5명(0.7%), 형무소 4명(0.6%), 기타 33명(4.7%) 순이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보도연맹사건은 낭성면과 가덕면을 제외한 청원군 내 12개 읍·면에서 일어났다.

또 사망시기는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쟁 초기 20일 사이에 전체의 80.9%인 570명이 희생됐다.

피해형태별로는 총살에 의한 경우가 63.8%인 450명이고, 총살과 폭격에 의한 사망이 189명(26.8%)으로 오창창고에서 집단 사망했다.

박만순 조사반장은 “청원군은 당시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청주, 증평, 괴산, 진천 등 5개 시·군의 민간인이 희생된 장소이고 청주형무소 수감자가 희생된 곳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이라고 말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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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