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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돕는 일은 하늘이 준 축복”

음성 황숙실씨, 20여년간 무료 급식

  • 웹출고시간2007.12.20 01:05: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을 돕고 산다는 것은 하늘이 주신 큰 축복이며, 뜻 있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항상 검소하게 살아가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리 없이 봉사하고 있는 황숙실(60·여·음성군 음성읍) 씨가 지역에 백의의 천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황씨는“서로 돕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며 지난 20여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소리 없이 묵묵히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황 씨는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양로원 등을 방문해 그들의 말벗이 되고 청소나 목욕 등을 돕는가 하면 독거노인 15명을 혼자서 돌보면서 매일 반찬과 옷가지 등을 전해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

이 같은 황씨의 선행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일반인들이 하루도 하기 어려운 봉사를 20여년 동안 언제나 웃음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황 씨는“자식들이 무사히 성장해 모두 결혼을 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지역에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작으나마 봉사를 해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 되는대로 계속해서 남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음성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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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