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획기사' 대부분 역피라미드 구조

"가해자 공격형 접근...논리적 비약 많아"

  • 웹출고시간2007.12.17 22: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신문의 기획기사가 역피라미드 구조의 정형화된 기사체가 압도적으로 많아 짜맞추기식 취재 경향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한국 신문의 기획기사의 특징과 한계, 미국 피처스토리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기사작성의 새로운 시도를 촉구하는 연구서 ‘한국 기획기사와 미국 피처스토리 비교 분석’(연구자 남재일·박재영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을 펴냈다. <사진>

이 연구서는 “한국 기획기사가 주로 사회병리든 스캔들이든 ‘가해자 공격형 접근방식’을 취하고 논조가 가해자에 대한 공격 중심”이라며 “강한 논조를 정당화하기 위한 근거로 통계수치나 전문가 인터뷰를 많이 사용한다는 통념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서는 한국 기획기사에 대한 구조 분석과 심층 인터뷰를 통한 기획기사 취재관행 분석결과 그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한국 기획기사의 구조적 성격으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역피라미드 구조의 정형화된 기사체라고 분석했다.

또 정형화된 역피라미드 구조는 사례, 통계수치, 관계자와 전문가 인터뷰 등의 내용을 연결해 논리적 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비약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리한 논리적 연결구조 때문에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전문가 인터뷰’가 잦고 이 전문가들의 권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이 가해자 공격 중심 접근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접근방식은 취재접근이 어렵고 폭로를 위해선 완전한 취재를 해야 하는 악조건이기 때문에 왜곡과 오보를 낳는 원인이 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취재관행에선 대체로 매우 짧은 기간에 취재가 이뤄지고 여러 명의 기자가 역할을 분담해 공동 취재하는 경우가 많고 데스크나 선배기자의 지시에 따라 취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취재시 기자들이 가정하는 기사가 대부분 역피라미드 기사체이기 때문에 역피라미드 구조가 요구하는 사실 외에는 취재를 하지 않는 짜맞추기식 취재의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 강신욱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