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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28 10:2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사는 쿠바 사람들이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생겨난 음악으로 라틴 특유의 타악기 리듬과 뉴욕의 재즈 음색이 혼합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쾌함’과 ‘음울함’이라는 다소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걸쭉하면서도 신명나는 살사는 우리에게 이국적인 음악이지만, 듣고 있으면 쉽게 빠져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살사 음악에 따라 남녀가 호흡을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드는 춤이 바로 ‘살사 댄스’다.
살사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청주 살사사랑’ 동호회는 지난 2003년 창단돼 온라인상 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오프라인상에서 3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 살사사랑 동호회는 매주 화, 금, 일요일 청주시 석교동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살사댄스를 비롯해 흑인들의 카니발 댄스인 메렝게, 바차타, 스윙, 소셜차차 등을 추며 서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동호회 자체 발표회를 열어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두달에 한번 M.T를 떠나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살사댄스는 주로 남성이 동작을 이끌고 여성은 음악에 맞춰 남성의 동작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된다.
춤을 추는 두 사람 남성과 여성의 조화와 호흡은 살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장연희(26) 청주 살사사랑 동호회장은 “살사는 혼자 추는 춤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춤을 출 때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한 옷을 입은 여성들과 신체적 접촉이 있을 수 있다는 막연한 호기심만으로 살사 동호회에 가입한다면 지속적으로 살사댄스를 하기는 어렵다”며 “살사댄스는 상대방을 향한 배려와 매너로부터 시작하는 정신적ㆍ정서적 교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때로는 성(性)적인 표현이 진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살사댄스는 가족간에 혹은 축제나 파티에서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춤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살사댄스는 사교댄스 중에서도 클럽댄스로 분류되며, 이런 클럽 댄스에는 바차타, 메렝게, 스윙 등이 포함된다.
또 요즘같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때에, 살사댄스는 30분만 추더라도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운동량이 많고, 유연성과 리듬감도 길러주며, 몸매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극적이거나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없는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넓은 인간관계를 갖게 만들어주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
이들은 청주시 봉명동에 청주 최초의 살사바(bar) ‘청살빠’를 열 계획인데, 이곳에서 회원들은 마음껏 춤을 출 수 있고,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해 춤을 강습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11월 3일 살사바에서 동호회 창단 4주년을 기념하는 댄스파티와 살사바 오픈행사를 개최하는데 청주 살사사랑을 비롯한 100여명의 동호회 회원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된다”며 “청주 유일의 살사바로 앞으로 일반인들도 강습과 살사를 즐기는 프리댄스를 함께할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할 것”라고 뿌듯해했다.
또 살사댄스의 매력에 대해 “살사 댄스의 매력은 자유로움에 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개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것을 개인의 임의로 표현할 수 있다”며 “리듬에 맞춰 댄스에 몰입하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어 정신 건강에도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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