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지자체, 재난지역 서민들 '무관심'

정부 국비지원 신청 전무…한푼도 못받아

  • 웹출고시간2011.06.29 20:3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며 서민밀집지역의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가운데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런 서민들의 어려움에 무관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전국의 서민 재난취약지역 11개소를 선정해 대상지별로 4억-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시설이 많은 서민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재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총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으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서민 재난취약지역에 올해 각각 국비 4억-5억원이 지원된다.

사업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어촌지역 등 11개 지역으로 충북인근의 대전은 1곳, 전북은 전주와 남원 2곳이 선정됐다.

하지만 충북은 이번 사업에 신청조차 안 해 한곳도 선정돼지 못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4월 행안부로부터 공문을 받아 도내 각 지자체에 전달했지만 신청한 지역이 한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서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국비를 지원하겠다는데도 도내 지자체는 이를 외면한 것이다.

충북도 역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민을 외면한 도내 지자체를 종용해서라도 신청하도록 해야 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주로 도심 고지대(급경사 골목길 정비)와 산간지역(급경사지 정비), 저지대침수지역(배수관 정비) 등이 대상이다.

도심지 고지대의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에 소화전을 설치하고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이 높은 급경사골목길을 개선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산간지역은 주택가 인근의 위험절개지를 계단식 옹벽으로 보강하고, 저지대 침수지역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천에 수위상승 시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방치폐가·산간급경사지·급경사 골목길 등 위험시설물을 정비하면서 발생되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소공원·쉼터 등을 조성, 마을분위기를 밝게 하고 부족한 주민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서민 재난취약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거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민 재난취약지역 재난환경개선사업'과 같은 친서민정책을 계속 발굴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