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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 손님잡기 '힘드네'

고금리특판에도 판매속도·금액 저조

  • 웹출고시간2007.11.27 22:26: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의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특판예금을 잇따라 출시하며 수신고 올리기에 나섰으나 판매 속도와 판매 금액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로 저축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복리 6.69%(단리 6.50%)의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한도는 500억원이다. 한도 판매는 다음달 중순 및 말쯤 한도가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예년의 특판 행사에 비해 판매 속도와 판매 금액 모두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하루에 10억원 이상이 판매되며, 한도 판매액에 절반 수준이 판매됐으나, 과거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기간 하나로저축은행보다 0.01%올린 복리 0.70%(단리 6.50%)의 금리를 적용한 정기예금 특판에 나선 청주저축은행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청주저축은행 관계자는 “증시 불안 등의 이유로 유입될 줄 알았던 고객들이 전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예년 특판은 30일 정도면 한도 판매가 됐으나 이번 행사의 경우 2배의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청주점을 개점하며 복리6.45%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은 한성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증시 불안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에 몰릴 줄 알았던 고객이 유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특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고객들이 증권이나 펀드 투자 등으로 고수익에 익숙해져 금리 민감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한 자릿수 금리로는 투자자들을 돌려 세우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들은 “올 초만해도 특판에 따른 고객 유입이 많았는데 금리를 높게 올렸음에도 움직임이 없다”며 “판매기간이 늦더라도 꾸준히 신규가입 고객 및 기존 고객의 판매가 있어 다음달이면 한도를 판매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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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