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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10 17:09: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인 10일 옥천 대성사를 찾은 천주교 청주교구 이길두(좌) 신부가 봉축 법요식에서 석탄을 축하하고 있다.

옥천에서는 불교와 천주교 성직자들이 7년째 서로의 기념일을 축하해주며 종교간의 벽을 허물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인 대성사(옥천군 옥천읍)에는 10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천주교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신부와 청주교구 이길두 신부가 축하 방문했다.

이들은 사찰 주지 혜철 스님이 봉행하는 법요식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아기예수와 부처의 탄생과 의미' 등을 강연해 종교 간의 벽을 허물었다.

이들의 우정교류는 7년 전 옥천성당 성탄절 미사에 혜철 스님이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리고 이듬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신부들이 사찰을 답방하면서 자연스레 종교화합의 물꼬를 트게 됐다.

2009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원불교와 기독교 성직자까지 가세해 19명의 종교인이 청주에 모여 '충북종교인사랑방'을 결성한 뒤 매달 모임을 갖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모임 회원인 청주 관음사와 청원 석문사 등 회원 스님들도 사찰을 방문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혜철 스님은 "종교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격의없이 교류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국민화합으로 승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부처님 오신날에는 모임의 회원 중 한 명인 보은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가 직접 사경(寫經)한 '반야심경'을 대성사에 석탄선물로 전달해 화제가 됐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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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