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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브랜드를 키우자. - (10) 제천한방

‘자연in’브랜드로 한방 엑스포 신화 창조한다

  • 웹출고시간2007.09.28 10:20: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건강도시 자리매김
제천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산지약령시장과 황기 및 당귀, 황정 등 지역재배약초를 중심으로 재배유통시장을 석권해 왔다.
2003년에는 정부의 한의약육성법 공포 후 전국 40여 지자체에서 한방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생존전략 차원에서 현실을 진단해 21세기 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한방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대표 브랜드로의 육성에 사활을 걸었다.

◇한방브랜드 ‘자연in’
제천시는 오는 2010년 국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로 제천한방공동브랜드인 ‘자연in’을 개발해 파워 극대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초 개발한 자연in 브랜드의 자산가치 제고를 위해 브랜드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홍보지원 강화를 통한 자연in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선포식, PR공모전 등을 통한 이 브랜드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참여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활성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브랜드 매뉴얼 제작을 통한 관리체계 강화와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의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 모든 것을 통해 제천시 한방공동브랜드인 자연in의 파워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개최할 국제한방엑스포의 홍보와 한방산업의 대외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자연in 통한 기대효과
올해 개발된 제천시 한방공동브랜드인 자연in은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6월 선포식을 갖고 정식 사용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자연in 한방공동브랜드를 통해 인지도 향상을 이뤄 지역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모든 한방관련 상품의 매출증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브랜드의 파워강화로 한방특화도시 제천을 자연in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나아가 대내외적으로 제천한방산업도시의 위상제고를 이룬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세부적인 기대효과로 한방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생산농가의 보호로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한방산업확대 및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 성공화의 기본은 자신도 모르게 브랜드가 가슴속에 각인될 때”라며 “제천한방공동브랜드인 자연in의 성공적 브랜드화를 위해 최상의 홍보 및 이미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 한방산업의 현주소와 현안
제천시는 2000년을 기점으로 값싼 중국산 약재의 범람으로 인해 약초재배면적이 1천㏊에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부지역의 경우 약초가격의 하락에 따른 재배작물의 전환으로 재배면적이 현저히 줄었으며 반면, 동부지역의 경우 배수가 잘되고 토심이 깊은 마사토양으로 오히려 최근 들어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전국적으로 신흥약초시장이 증가한 반면 제천지역 약초상인의 고령화로 투자의욕 감소와 시대변화에 부응치 못해 유통물량이 이탈하며 전체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약초의 고장 명성을 살리기 위한 제천시의 투자 자체가 없어 투자의지가 무색할 정도여서 이에 대한 냉철한 반성이 필요했다.
이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시는 한방공동브랜드인 자연in과 오는 2010년 국제한방엑스포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한방특화 2010 프로젝트
시는 한방특화 2010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각종 전략을 세워 시나브로 시행을 하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세부적인 것으로는 대표적으로 우수약재재배사업(GAP)과 우수한약제조가공사업(GMP)이 있다.
여기에 가공제조사업으로 한방산업단지의 조성과 약초특산주개발사업 및 전통민속약초주 가공시설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판매유통사업으로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건립 및 약초시장 현대화사업, 한약채포장디자인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백미는 오는 2010년 국제한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다.
시는 국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최종 성과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우리나라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이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한방 및 약초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자연도시 제천이라는 지역브랜드의 확실한 자리매김과 함께 국내 굴지의 한방기업체 중심의 산업단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가 풀어야 할 과제는 한방공동브랜드 자연in의 성공적인 이미지화와 국제한방엑스포의 유치이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의 이미지화 성공과 함께 국제한방엑스포의 유치 및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 될 때까지 범시민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제천시라는 지자체에서의 풍요로운 삶을 보장할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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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