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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음식 스토리텔링 들어 보세요"

'이야기가 있는 충남의 맛' 책 발간

  • 웹출고시간2011.04.04 14:4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펴낸 '이야기가 있는 충남의 맛' 책자.

ⓒ 충남도 제공.
#충남 서해안의 서산·태안 지역 밥상에서 단골처럼 등장하는 음식인 게국지. 외지 관광객들에겐 생소한 사투리인 게국지는 게장을 담근 뒤 남은 게장 국물(게국)을 넣어 만든 김치를 일컫는다.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의 향토 음식인 병천순대는 유 열사가 태어나신 일제 초기엔 없었다. 50여년전 병천에 서양식 햄 공장이 들어서면서 등장했다. 먹을 거리가 귀하던 그 시절,돼지고기 부산물인 창자에 선지나 채소 등을 넣어 만든 게 순대였다.

충남의 대표적 향토음식들에 관한 스토리(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충남농업기술원은 도내에 산재한 향토음식 및 토속 음식 문화 등을 모아 '이야기가 있는 충남의 맛'을 최근 발간했다.

총 160쪽 분량의 이 책은 120여종의 시·군 별 향토음식에 대한 재료와 조리법 등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보령 꺼먹김치비빔밥,천안 빠금장,서산 능쟁이무침,계룡 팥올챙이묵,금산 산두릅장떡, 연기 쑥식혜,부여 싱어아욱국,서천 박대젓국찌게,홍성 삭수제비,당진 박속낙지탕 등은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

이 책에는 또 백제의 멋과 맛이 담긴 '무령왕 수라', 예술의 향기가 느껴지는 '몽유도원 밥상', 자연친화적인 '상록수 밥상', 선비의 풍류가 흐르는 '추사 밥상', 이순신 장군의 충의가 엿보이는 '현충 밥상' 등 역사와 문화·인물을 이야기로 꾸민명품 밥상도 곁들여져 있다. 농촌 정서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주 '미마지'와 홍성 '예당큰집' 등 '농가 맛집' 9곳도 소개돼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14년까지 도내에 농가 맛집 32곳을 조성하고,스토리텔링 경연대회와 식문화리더 양성 등을 통해 향토음식 명품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 책을 이북(e-book)과 웹컨텐츠로도 제작,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cnnongup.net)에도 게재해 네티즌들이 편리하게 보도록 할 계획이다. ☏041-330-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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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