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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정의·선행 계속된다

  • 웹출고시간2011.02.07 15:05: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김수환(1922~2002) 스테파노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이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6일 서울 명동대성당과 경기 용인 성직자 묘역에서 추모미사를 올린다.

오후 2시 용인 천주교 공원 묘역 내 성직자 묘역에서 염수정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이어 오후 6시 명동대성당에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함께집전한다.

김 추기경이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는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추모식과 더불어 '희망의 씨앗심기' 선포식을 연다. 조혈모세포기증·장기기증·헌혈증 기부 신청 등을 받을 예정이다. 장기이식 대기자 돕기와 백혈병·난치병 어린이 돕기 운동도 알릴 계획이다.

본부에 따르면, 김 추기경이 선종하며 각막을 기증하면서 장기 기증신청이 계속되고 있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 한해 동안 본부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희망자는 3만4079명으로 본부가 설립된 1989년부터 2008년까지 약 20년간 누적 신청자 3만3432명을 앞섰다. 지난해에는 더욱 늘어나 3만6569명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본부가 2009년 4월6일 명동성당 앞에 개설한 한마음한몸 장기기증센터를 통해 장기나 조혈모세포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은 1월31일까지 8273명에 달한다. 02-727-2270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해 설립된 모금법인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상임이사 김용태 신부)에는 교구 내 본당에서 일반기업까지 신자 여부를 떠나 후원과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적립된 후원금을 토대로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법인, 기관과 단체 및 시설을 대상으로 기금 배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02-727-2507

김 추기경이 2002년 11월 사재를 출연하고, 아호인 '옹기'로 이름 지은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주교·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는 아시아 선교를 위한 신학생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해 2월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이해 옹기장학회를 김 추기경 기념사업으로 직접 운영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대상을 아시아 선교 희망자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신학생 120명에게 장학금 2억4000만원을 나눠줬다. 신학생 뿐 아니라 성직자와 연구자 등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02-727-2525

김 추기경의 일대기를 다룬 추모 연극 '바보 추기경'도 무대에 올랐다. 입원한 추기경이 인터뷰를 위해 찾아온 기자를 만나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연극은 신학교 입학, 일본 유학과 학도병 시절, 사제 서품 이후 독일 유학, 추기경 임명 등 고인의 생애뿐 아니라 희망원 어린이들, 사형수, 공안부 형사, 대통령 등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 문제에 온몸으로 맞선 선각자로서의 일대기를 선보인다. 연극 '아마고데이', '마음을 주었습니다' 등으로 문화 선교에 앞장서온 가톨릭 문화기획 IMD(지도신부 현요안 신부)가 선보인다. 5월30일까지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공연한다. 6월 지방 순회, 7월 해외공연도 예정돼 있다. 02-2253-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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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