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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56% 5년후 소득 감소"

농촌자원개발硏 생활지표조사.."55% 부채 있다"

  • 웹출고시간2007.05.10 09:47: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미 FTA 체결 등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 주민은 장래 소득원에 대해 불안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지역에 제공되는 생활서비스 중 교육부문을 가장 불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국 1천83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식생활 △생산.소비 △건강생활 △주거.환경 △교육 등 5개 부문에 걸쳐 농촌생활지표를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

특히 5년후 장래 소득에 대해 56.4%가 ‘매우 감소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경우는 11.5%에 불과해 미래 소득원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더욱이 응답농가의 54.5%는 ‘부채가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중 42.9%는 ‘채무상환 능력이 없다’고 밝혀 농촌 가구의 현주소를 그대로 나타냈다.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힘든 것으로 37.4%는 ‘농산물 가격 하락’을 답했으며, 22.1%는 ‘농약 및 자재값 상승’, 19.2%는 ‘인력 부족’ 등을 호소했다.

또한 농촌 주민은 학교 교육서비스에 대해 51.2%가 ‘불만족스럽다’, 8.8%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39.9%는 ‘보통’으로 답해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교육 이외 사회교육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70.4%가 ‘접해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회교육으로는 농사교육(33.8%), 취미활동(33.5%), 경제교육(10.4%) 등의 순이었다.

주거.환경부문에서 가장 불편한 시설은 화장실(24.9%)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난방시설(10.9%), 상.하수도(8.9%), 목욕탕(7.9%) 순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밖에 농촌 경관 유치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마을주민의식 전환’을 40.9%로 가장 많이 꼽았고 ‘경관보전직불제 등 정책개발’을 40.6%로 선택, 농촌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전망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농촌지역 주민은 부채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미래에 대해서도 불안한 의식을 갖고 있어 정책마련시 이러한 농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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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