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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학신문 이달의 시, ‘짝짓지 못한 문장들을 위하여‘

  • 웹출고시간2007.04.08 13:4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창조문학신문사(대표:박인과, http://www.sisarang.co.kr)에서 ‘이달의 시‘를 발표했다.

창조문학신문 ‘이달의 시‘는 박인과 시인의 ‘짝짓지 못한 문장들을 위하여‘로서 그가 ‘바지 내린 신춘문예‘ 블로그에 게재한 ‘캡처시 27‘이다.

우리의 삶을 3차원적 구조로 시간의 틀에 맞춰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바지 내린 신춘문예 (캡처詩27) / 竹山

그녀는 기교한 신음으로 그리움들을 내뱉았다.
간밤내 비가 내리고 있었다. 잠자리에 끊임없이
강이 흐르고 있었다.

짝짓지 못한 문장들을 피흘리며 내뱉았다.
그녀만의 예리한 감성의 한쪽, 그 삼각형의 언어들로
간밤내 이부자리가 질펀하게 젖고 있었다.

그녀가 질퍽질퍽한 삼각형의 어둠을 걷어내리자

한바탕 천둥소리가 요란하던 하늘 한쪽으로
삼각형의 언어의 조각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아, 소리 되지 못한 것들의 분노여
짝짓지 못한 언어들의 삼각형이여

그들은 아직 자유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할 수 있는 소리의 집,
하늘을 깰 수 있는 존재의 집,

하나 만들기 위해서 오늘밤도
하늘은, 하늘을 닮은 그녀는 맨살 벗기는 아픔으로
시어의 남근을 애무하며
짝짓는 연습을 해야만 할 것이다.

소리 되지 못한 문장들의 향연을 위하여

창조문학신문 소개

한민족의 문화예술의 창달 및 역량 있는 문인 배출의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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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