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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당못할 요구로 살해만행 중지해야"(종합)

인질희생 성명.."‘수감자 맞교환‘ 정부수단에 한계"

  • 웹출고시간2007.07.31 18:3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는 3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 심성민씨가 납치단체에 의해 희생된데 대해 성명을 발표, "납치단체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하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인명까지 해치는 만행을 자행한 것에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발표한 ‘아프가니스탄내 추가 희생자 발생에 대한 정부 성명‘을 통해 "지금 납치단체는 우리 국민들의 석방조건으로 수감자 석방과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이니다. 우리가 아프간 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특히 "우리는 인질 문제 해결과정에서 국제사회가 견지해 온 원칙적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소중한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러한 원칙적 입장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은 인도적 관점에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우리는 국제사회가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성명은 한국 정부가 결정할 수 없는 ‘탈레반 죄수 석방‘을 요구하며 한국인 인질을 계속 살해하는 납치단체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죄수 석방‘ 결정권을 가진 아프간과 미국 정부를 향해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 전향적 태도를 취해달라는 적극적인 촉구의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또 성명을 통해 "납치된 우리 국민들은 포로나 범죄자가 아니다. 인도적 봉사활동을 위해 그곳에 간 민간인"이라며 "무고한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인명을 해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납치단체의 민간인 인질 살해행위를 규탄했다.

정부는 이어 "이미 한 분이 희생되었고, 또 다시 한 분이 희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남은 분들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는 또 다시 우리 국민의 인명을 해치는 행위가 일어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우리 국민들의 희생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심성민씨의 희생에 대해 "정부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마음으로부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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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