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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열흘째…대통령 특사 석방활동 본격화

아프간대통령 예방시 내놓을 카드가 분수령될듯

  • 웹출고시간2007.07.28 13:0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28일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들어간 노무현 대통령 특사인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 특사는 이날 중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가 인질 석방의 걸림돌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과 관련 아프간 정부에 어떤 카드를 꺼내놓을지가 이번 사태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탈레반의 요구 사항인 탈레반 수감자 석방에 소극적이던 아프간 정부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한국 정부는 아프간에 향후 지원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 특사의 활동은 그동안 아프간 정부와의 협상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탈레반측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새벽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 대통령의 특사가 아프간에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사 파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마디는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 협상도 우린 준비가 돼 있고 환영한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 협상이 풀리지 않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파견한 특사에게 탈레반 수감자 석방 문제를 매듭지어 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아프간으로 하여금 탈레반 인질을 석방토록 할 직접적인 수단을 갖지 못한데다, 미국 등 우방의 눈치를 보고 있는 카르자이 대통령이 선뜻 태도를 바꾸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의 편집장인 무하마드 야쿠브 샤라파트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죄수 석방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한국 대통령 특사의 활동에 실망한 탈레반측이 자칫 인질 추가 살해 등 거친 행동으로 아프간과 한국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사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피랍 한국인들 가운데 현지 날씨와 몸에 맞지 않는 음식 등 문제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디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부 인질이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 또 일부 인질은 아프기도 하다"고 밝혔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도 전날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몇몇 한국인 인질들이 아픈데 이는 아마도 날씨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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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