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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한국인 8명 석방 용의..포로와 맞교환 요구"

아프간 협상단 "죄수 명단 논란..합의 미타결 배경"

  • 웹출고시간2007.07.25 13:2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상훈.강훈상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무장세력은 24일 한국인 인질 23명 가운데 8명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 사령관을 자처하는 압둘라라는 인물은 AFP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아프간 정부가 붙잡고 있는 탈레반 포로 8명을 풀어줄 경우 그 대신 한국인 8명을 풀어줄 용의가 있다며 ‘맞교환‘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프간 정부에 석방을 요구하는 탈레반 포로 8명의 명단을 전달했다"면서 "일단 그들이 석방되면 다른 탈레반의 명단을 보낼 것이며 같은 수의 인질들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와 직접 통화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죄수 교환을 조건으로 제시한 한국인 인질 8명은 모두 여성이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위주로 선택했다고 아마디가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아마디는 AP에 석방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이번 사태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탈레반은 석방을 요구하는 8명의 죄수 명단을 아프간 정부 협상단에 전달했다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가 정부 협상단에 속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정부 관리인 와히둘라 무자디디는 "탈레반은 서로 다른 교도소에 수감된 8명의 명단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무자디디는 "탈레반이 자신들이 석방되기를 원하는 모든 죄수의 명단을 보내온 만큼 이번 문제가 조만간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탈레반측이 보내온 명단 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 포함됐는 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프간 정부 측 협상단 일원인 코와자 아마드 세데키는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들과 맞교환을 요구하는 죄수들의 명단에 "논란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또 협상 시한이 다시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정부 협상단의 다른 요원은 dpa에 탈레반측이 석방을 요구하는 죄수들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데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질과 죄수의 맞교환 문제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탈레반측이 "몸값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레반 무장세력은 석방협상 시한인 오후 7시(한국시간 11시30분) 이전에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만약 타결되지 않을 경우 시간을 더 주겠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이날 교도통신과 모처에서 전화통화를 갖고 탈레반과 한국 정부 협상대표단이 현지 부족원로를 통해 접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교도통신은 "이날 중 피랍자 석방에 합의한다고 해도 실제 석방은 25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상황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데 낙관적이며 우선 오후 7시 이전에 사태가 종식되기를 희망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시간을 더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FP와의 전화통화에서도 "이번 협상이 결과를 낳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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