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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한국인들은 분당 샘물교회 신도들

  • 웹출고시간2007.07.20 16:57: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한국인 20여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샘물교회 소속 신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샘물교회측에 따르면 이 교회 배형규(44) 목사와 20대 후반-30대 초반 신자 등 20명(남자 7명. 여자 13명)은 지난 13일 출국해 아프간 칸다하르에 있는 힐라병원과 은혜샘유치원에서 협력봉사활동을 벌인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 교회 권모 장로는 "이들 일행은 현지에 있던 젊은 선교사 3명과 합류해 마자리 사리프에서 출발해 카불에서 점심을 먹고 칸다하르로 이동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초 출국한 20명 중 신도 1명은 귀국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 11시40분께 정부로부터 납치사실을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교회 1층 사무실에서는 10여명의 신도가 나와 분주하게 가족 등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외부에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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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