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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04 20:56: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과 삶을 대중에게 알리고 문학과 음악이 만나 대중과 친근해질 수 있는 문화컨텐츠 개발을 위해 7천500만원을 투입, 음반(5천개)을 제작했다.

보은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의 시를 노래로 만날 수 있다.

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과 삶을 대중에게 알리고 문학과 음악이 만나 대중과 친근해질 수 있는 문화컨텐츠 개발을 위해 7천500만원을 투입, 음반(5천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오장환 문학제 추친위원장인 도종환 시인에 따르면 오장환 시인은 생명파에 속하면서도 생명파와 구분되는 독자성을 보여주며, 모더니즘 시를 썼으면서도 모더니즘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적 성취를 보여준 시인이다.

또 봉건적 인습을 비판한 시, 당대 농촌의 비참한 현실을 그린 시, 고향을 노래한 시를 쓴 리얼리즘 시인이기도 하다.

보은문화원은 오장환 시인의 시 세계의 슬픔과 한국적 서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채로운 음악적 어법을 사용하고 가벼움 보다는 무거움에 치중해 시를 선곡하고 음반을 제작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시는 △ 상렬 △초봄의 노래 △고향앞에서 △나의 노래 △우기 △목욕간 △영회 △강을 건너 △은시계 △산협(山峽)의 노래 등이다.

이 음반에는 대중들에게 친근함을 더해주고 오장환의 전통적 서정을 온전히 복원해 주면서 토속적인 질감을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 안치환, 정훈희, 강허달림, 시와, 김용우, 남상일, 나M, 한음파, 말로 등의 뮤지션이 참여했으며 국악, 록, 블루스,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와 색깔로 오장환의 시 세계를 표현했다.

한편 보은문화원은 이 음반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15회를 맞는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에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시 노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에는 음반 제작에 참여한 가수 안치환, 시와, 소리꾼 남상일 등이 출연하며 도종환 시인이 시낭송을 한다.

또 콘서트에 참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시인 오장환을 노래하다' CD를 나눠줄 계획이다.

도종환 시인은 "오장환 시인이 보은을 대표하는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다"며"이 음반을 통해 오장환 시인의 이름이 좀 더 친숙해지고 대중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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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