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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서 식중독 주의하세요"

높은 온도·습도로 인체 기능 저하
구토·복통·발열 증세땐 의심해야

  • 웹출고시간2010.07.29 17:4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여름 피서지에서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인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특히 식품이 쉽게 변질돼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섭취로 인하여 얻은 질병들에 대한 일반명칭이다.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가능성이 있으면 그 후 가장 가까운 보건소 및 구청 위생과에 연락한다. 식품이 남아 있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입한 가게의 영수증, 빈 용기, 포장지 등도 보관해야 하며, 구토물이 남아 있으면 보관한다.

◇식중독의 원인은?

식중독 발생은 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식중독 원인으로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으로 음식물 취급자의 손이나 코 점막 또는화농성 병소 등에 있던 세균이 음식물에 오염된 후 증식해 독소를 만든다.

독소 섭취형 식중독이므로 잠복기가 2시간 이내로 매우 짧아 급작스럽게 구역, 구토, 복통과 무기력증이 오며 설사는 심하지 않다.

병의 경과는 12시간 정도로 짧으며 대부분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유아나 병약자, 노인에서는 쇼크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내열성이므로 음식을 끓여 먹어도 식중독의 위험은 있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은 우유, 육류 및 계란과 그 제품이 감염원이 되는 식품이며 살모넬라 보균자도 감염원이 될 수 있다.

흔한 증상은 구토, 복통, 발열로 열은 38∼40도 정도이며 수일에서 2주까지 지속된다.

수분 공급 및 전해질 균형 유지가 필요하며 유아, 노약자,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항균제를 투여한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주로 어패류 등 해산물에 의한 독소를 생성, 설사·점액변·혈변·심한 복통·열·오한을 일으킨다.

대개 24시간 내 자연 회복하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나 심한 알코올 중독자에서 쉽게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갑자기 오한, 발열, 의식 혼탁 등 전신 증상으로 시작하고 구토, 설사 등을 보인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7∼8월경에 남서 해안지방에서 해마다 발생하고 치사율도 매우 높다.

◇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다음 3가지 점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첫째, 세균에 의한 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이나 생선에 묻어 있던 세균이 손이나 조리 기구를 매개로 하여 식품에 붙어서 증식 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이나 조리 기구는 항시 청결유지 및 소독을 하고 식품을 보존 할 때는 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싸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식품의 보존에도 신경써야 한다. 식품에 붙은 세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식하므로 될 수 있으면 세균이 증식하기 전에 빨리 먹고 식품을 보존할 때는 냉장고에 넣거나 65도이상의 고온에서 보존하여야 한다.

셋째,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식품에 붙어 있거나 증식한 세균을 가열해 죽이는 경우 식품의 속까지 충분히 가열하여야 한다. 그러나 가열할 수 있는 식품은 한정되어 있고 가열로 파괴되지 않는 독소도 있어 가열했으니 안전한 음식이라 믿어서는 안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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